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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URTON소속 이대로 Pro Rider의 [고글] 아논(ANON) '엠 포'(M4) - (언박싱+사용후기)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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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2

안녕하세요. 버튼 입니다. 


이번 언박싱+사용기는 BURTON 소속 Rider 이대로Pro가 2021시즌 지원 받은 제품들을

직접 언박싱 및 사용 하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내 BURTON에 제공한 리뷰를 이곳에 옮겨 게재합니다.


자! 그럼 보시죠.


브 랜 드 : 아논 ANON

제 품 명 : 엠 포 M4

구매방식 : 지급

구매시기 : 11월

사용기간 : 개봉기+ 2주간 사용

 

 

안녕하세요? 버튼 프로 라이더 이대로입니다.

 

제품 리뷰는 지원 받은 것과 상관 없이

최대한 구매자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글 사진 찍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아직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해서 퀄리티는 부족해요.

하지만 괜찮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M4 고글의 최강점을 아주 짧게 설명하자면 아래 영상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리뷰의 주인공 아논 브랜드의 'M4'


아논은 2000년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던 고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갑자기 인기가 사그러 들었는데,

그 이유는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0년 초중반 최고의 인기! 

국민고글로 불리던 아논의 피그먼트입니다.

 


어쩌면 가장 유행했던 피그먼트 모델의 프레임이 보통 크기 또는 작은 편의 크기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참동안 오버사이즈 고글이 유행했었으니까요. 2000년 중반부터는 큰 프레임들이 대세가 되기 시작했고, 일렉트릭의 EG2는 국민 고글이 되었습니다. 

 

그 후 본지퍼의 피쉬볼, 드래곤의 NFX 등 큰프레임(오버 싸이즈) 고글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심플하고 가벼운 올드스쿨 프레임이 인기가 생기면서 애쉬버리가 조금 인기를 올리는가 했으나 과거처럼 완전히 -국민고글 수준까지의- 대세가 되진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지난 20년간 일렉트릭의 EG2 만큼 국내에 압도적인 인기와 판매고를 올리는 고글은 아직은 없는 것 같네요.

 

EG2의 인기 이후로는 단일제품보다는 고글 브랜드인 '드래곤(DRAGON)'이 꽤 오랜기간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아논의 소속 라이더로서 아논 브랜드가 다시 유행하기를 그리고 M4가 프리미엄 고글의 대명사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그렇다고 리뷰를 꾸며서 좋은 것만 쓰진 않을게요 ㅎㅎ).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자 필수가 되면서 고글의 김서림 문제는 고글 자체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기존 고글에 습기를 제거하는 특수 장치가 첨부된 형태의 고글들이 몇몇 있습니다.

오클리에서 만든 전기식 습기 제거 고글, 스미스에서 출시된 터보 펜타입의 고글이 있습니다만 국내에는 수효가 적어 수입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아마존에는 있는 것 같네요). 


오클리의 인페르노(INFERNO) 고글. 발열렌즈와 베터리팩.

 

해외에서 '파우더 보딩'을 자주 즐기시거나 이마에서 땀이 많이 나시는 분들에는 필요할만한 고글이라 생각됩니다. 

마스크를 쓰는 요즘에도 필요할만한 고글일 것 같고요.


단추를 누르면 발열시작! 습기 제거가 금방 된다고 해요.

 

그러나 그런 특수 장치가 추가된 고글들은 이번 시즌 외에는 특별히 국내에서 사용할 필요는 자주 없을 것 같습니다(일반 고글로도 별 문제 없어요).  

요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습기 문제 때문에 코와 닿는 마스크 상단에 반창고를 붙이거나 개인적인 방법으로 김서림을 줄여보고는 있으나 해결하기 쉽지 않고,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도 제품 자체의 통기 수준으로는 김서림을 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아논의 M4 고글은 자력을 이용(MAGNA-TECH)하여 렌즈 탈착이 매우 쉽기 때문에 비록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김서림 문제를 어느 정도는 해소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어떤 편리함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렌즈 부착 시연 영상 1.


자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라이딩 시 또는 넘어졌을 때도 렌즈가 떨어질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고글 밴드를 좀 꽉 조여서 쓰시는 분들은 렌즈 모서리부분(자석이 있는 조금 두춤한 부분)을 잡고 당기기만 하셔도 바로 쉽게 렌즈가 탈거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밴드를 헐렁한 상태로 착용하는 분들은 오히려 강력한 자력 때문에 처음엔 렌즈를 탈거(떼는)하는 연습(?)을 몇번 하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렌즈는 안 떨어지고 밴드만 늘어나더라고요. ㅎㅎㅎ

 

렌즈 탈부착은 후반에 한 번 더 영상과 함께 소개할게요.



아논의 M4는 제품의 소재와 품질이 좋은 고글이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만듬새가 매우 좋은편입니다.

프리미엄 고글 같은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칼자이즈 렌즈(유명 렌즈, 광학 렌즈 회사) 사용,

히토류 자석(매우 강한 자력)을 사용하였고,

고글 밴드 또한 아웃라스트(통기가 좋고 속건도 가능한 고급 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소재를 최고로만 사용하려 한 것 같네요.


렌즈를 탈거한 상태의 M4


고글밴드가 매우 짱짱한 편!


아웃라스트 원단으로 내구성과 통기도 좋습니다.


아논의 로고.

실리콘 보강제를 사용하여 헬멧이나 비니를 썼을 때 고글의 밀착력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자력(자성)을 이용한 마스크 탈착은 매우 유용한데,

M4에는 기본 세트로 마스크도 세트로 포함 되어 있습니다. 


워머가 일체형으로 제작 되어 매유 유용합니다.


워머 탈부착 시연 영상


이렇게 간편합니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정말 더 인기가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같은 방식으로 탈부착 되는 후드 워머도 별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보딩과 스킹에 적합하게 공기(숨) 구멍도 마치 아가미처럼? 잘 만들어져 있네요.


워머 안쪽의 모습입니다.

 

볼과 전체적으로는 따뜻한 기모를, 입 주변은 폴리에스테르와 스판이 섞인 원단을 사용하여 호흡이 편하고,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만들지 않은 느낌이 쓰면서도 참 좋네요.

 

다만 지금처럼 마스크와 함께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착용하는 분들에 따라 습기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시즌보다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않기를 바라는..) 다음 시즌에 더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스페어 렌즈도 케이스가 있네요.


모든 M4 고글은 스페어렌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페어 렌즈도 휴대하기 좋게 케이스까지 준비가 되어 있네요.

이것이 아주 유용하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꼼꼼하신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을만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가방에 소지품을 담아 다니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고요.





하나하나 정말 신경 많이 쓴 제품이구나 싶습니다. 



저는 아시안 핏을 이용하고 있고, 아시안 핏은 코 아래쪽 부분에 스펀지를 보강하여 들뜸을 방지하여 착용감을 좋게 했습니다. 

그리고 빈틈이 없어 찬 공기가 들어 오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평상시(보통의 겨울)에는 전혀 김서림이 없을만한

이 고글도 KF80 이상의 '방역 마스크'를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렌즈를 분리하여 습기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 것이고

M4는 그런 방식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고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4 고글의 특징인 렌즈 탈부착 영상을 몇개 더 보여 드릴게요.




이 영상이 처음 촬영한 것인데,

너무 강하게 부착 되는 바람에 깜짝 놀랬습니다.


M4는 렌즈의 탈착이 쉽기 때문에 리프트에서나 라이딩 전에 렌즈를 닦거나 찬 공기에 흔들어서 습기를 좀 제거 하기에는 편리합니다.

 

하지만 습기를 너무 방치해서 렌즈와 렌즈 사이에 습기가 찬 것을 일반 고글들은 야외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렌즈를 실온에서 최소 하루 이틀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합니다.

헤어 드라이어나 온풍기로 말릴 수도 있지만 열기로 인해 렌즈에 굴곡이 생기거나 본딩에 문제가 생겨 렌즈가 벌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완전한 자연 건조를 권합니다.

 

어쨌든 렌즈가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미리 마스크로 인한 습기는 잘 관리 해 주어야 합니다.  

마스크, 스페어렌즈, 사용 소재 등 제품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이유 없이 비싸다라는 느낌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38만원 수준의 소비자가격 자체는 타사 고글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국민 고글이 되기는 좀 어렵지 않은가?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그래도 M4는 디자인이나 제품 완성도에서나 

최고급 스노우보드 고글의 대명사가 될만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M4 제품 외에도 여러 얘기를 하다보니 내용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최근 마스크 필수 착용에 따른 고글 습기 이슈는 정말 큰 문제이다 보니 이런 저런(다른 브랜드 얘기까지도) 말이 많았습니다. ㅎㅎ

재미 있게 읽어 주셨길 바라며, 다음엔 SYNC 고글 리뷰로 다시 만나 뵐게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마스크 및 개인 방역 잘 하시고,

1년을 기다린 겨울 시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

이 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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